<8뉴스>
<앵커>
흔들리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내후년엔 국내에서도 전기와 휘발유, 두 가지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기와 휘발유 두 가지로 움직이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일반 차량보다 환경오염이 적은데다 연비도 1.5배 이상 높습니다.
현대차는 전체 연구개발 비용의 15% 이상을 이런 미래형 자동차 개발에 투입해 오는 2009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영규/현대·기아자동차 홍보팀장 :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품질의 하이브리드카를 생산함으로써 2009년 양산시점에는 세계 시장에서 선발업체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수준입니다.
지난 97년 일찌감치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양산을 시작한 일본은 지금까지 84만 대 이상을 팔았습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까지 일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상륙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입때 구입자금과 세제 지원까지 해주며 업체들의 기술개발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우리 정부도 미래형 자동차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영주/산업자원부 장관 : 필요한 자금을 부분적으로 밖에는 안되겠지만 시동을 걸어주고 필요한 초기시장을 육성해주는데 지원을 해 주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10년 150만 대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선 기술개발로 미래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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