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위한 마지막 공식협상이 될 8차 본협상이 오늘(12일) 끝납니다. 핵심 쟁점들을 제외한 분야에서 속속 합의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호 기자! (네, 하얏트 호텔입니다.) 협상 일정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죠?
<기자>
네. 앞으로 30분 뒤면 한미 FTA를 위한 공식협상이 모두 끝납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미 양측은 오늘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사안을 중심으로 '가지 치기식'의 타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환경,노동, 기술 장벽, 그리고 전자 상거래 등 4개 분과에서,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서비스 분과의 경우, 우리측의 요구대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을 FTA 적용 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양측이 합의했습니다.
대신, 미국이 요구해왔던 금융정보 해외이전 허용 문제는 비밀유지 등 소비자가 미국 금융사와 동일한 보호를 받는 조건으로 협정 체결 2년 안에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농산물과 섬유, 자동차 등 핵심 쟁점은 다음 주에 시작될 고위급 회담으로 넘어갈 것이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측의 농업분과 협상팀이,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수나라 장수인 우중문에게 보냈던 '여수장 우중문시'를 미국 측에 건넨 것으로 확인돼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우리측이 양보안을 제시한 만큼 미국도 요구 수준을 조절해 달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미 수석대표는 오늘 밤에 각각 브리핑을 통해서 8차 협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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