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공무원과 함께 '신이 내린 직장'으로 눈총을 받는 곳이 바로 공기업들인데요. 역시 들어가는 문도 바늘 구멍입니다. 올해 최고 경쟁률이 무려 740대 1에 달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높은 보수에 고용안정, 그리고 풍부한 복지 후생.
공기업들의 이런 조건은 좋은 직장의 대명사로 부러움을 사면서 이른바 신이 내린 직장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취업 희망자들에게는 1순위 기업들인 만큼 해마다 입사 경쟁률도 치솟고 있습니다.
인천항만공사 741대 1, 가스안전공사 450대 1, 기술신용보증기금 260대 1,
올들어 채용에 나선 공기업들의 입사 경쟁률은 대부분 이렇게 수 백대 1 수준입니다.
지원자 상당수는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고 다른 직장에서 일부러 공기업으로 옮기려는 지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조희래/가스안전공사 인사행정처장 : 사회적 분위기 자체가 공기업을 선호하고 특히 직장의 안정도라든지 이런 부분이 공기업을 선호하는 주 원인으로 봅니다.]
취업 희망자는 느는데 공기업 대부분은 올해 채용 규모를 오히려 줄이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취업문은 더욱 바늘구멍이 되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공기업들의 채용방식도 바뀌고 있습니다.
토플이나 토익 같은 전통적인 입사 시험 대신 회화 능력을 중시하고, 합숙 평가를 통해 실무능력과 인성 평가를 강화하는 추세여서 지원자들의 취업전략도 이에 맞춰 바뀌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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