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무능한 공무원 3%를 선정해 퇴출시킨다는 서울시의 방침에 공무원 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오늘(9일)은, 노조원과 시청직원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정 연 기자입니다.
<기자>
[기자들 놔두고 밀으세요!]
오늘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
서울시의 무능 공무원 퇴출 방침에 반발하는 노조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하자 시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고성이 오가면서 몸싸움은 더욱 격렬해집니다.
[당신이라니. 위원장한테 당신이라니.]
결국 노조원들은 20여분간 대치하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어제 서울시가 공무원의 3%를 퇴출대상으로 삼겠다고 발표한 뒤 시 직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서울시 직원 : (직원들이 불안해 하나요?) 불안해 하고 어수선하죠. 누구에게나 해당될 소지가 있으니까.]
노조는 퇴출 심사를 결과적으로 각 부서장에게 맡김으로써 줄서기 문화만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상을 5급 이하로 제한한 것도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승룡/서울시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저희 노조는 일단 시 의장님께 정식적으로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좀 더 효율적인 투쟁 방법으로써 대규모 집회 또한 생각하고 있구요.]
그러나 서울시는 일하는 공무원 사회 조성을 위한 퇴출 제도 시행을 강행하기로 해, '철밥통 깨기'는 험난한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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