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마지막 협상인 만큼 반대 목소리도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네거리에 송아지가 나타났습니다.
FTA를 반대하는 농민단체 회원들이 끌고 나온 것입니다.
협상장 앞에서도 반대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문화 산업 전반이 미국 자본에 노출돼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또 자유무역을 요구하는 미국도 자국의 유치 산업을 철저하게 보호하지 않느냐고 따졌습니다.
[ 전규찬/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 : 자유 무역에 자유라는 것의 배후에는 자유무역을 통해서 이윤을 추구하고자 하는 거대한 초국적 자본에 자유무역의 자유 의지가 있다라는 점...]
한미 FTA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국민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가 부족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지금껏 공청회 한 번 없었다는 것입니다.
40여 개 농민단체가 만든 FTA 반대 광고가 왜 방송되지 못하느냐는 항의도 거세었습니다.
[남윤인순/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집회와 표현의 자유조차 함부로 제한하면서, 4대 선결 조건을 일찌감치 양보하고 조기 협상 타결을 서둘러 왔다.]
참가자들은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5백여 미터를 행진했고, 대열을 가로막는 경찰과 가벼운 몸싸움도 벌였습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한미 FTA 반대 범국본이 오는 10일 서울광장에 낸 집회 신고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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