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
<앵커>
네, 이런 날씨 때문에 오늘(8일) 아침 출근길도 그야말로 전쟁터 같았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얼어 붙은 빙판길에 짙은 안개까지 끼면서 수십중 추돌사고들이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화물차와 승용차들이 부딪쳐 뒤엉켜 있습니다.
사고 차량을 옮기느라 견인차들이 바빠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충남 논산시 광석면 23번 국도에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차량 60여대가 추돌했습니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가 빙판으로 변한 데다 짙은 안개로 앞이 잘 안 보여 사고가 커졌습니다.
이 사고로 34살 김 모씨 등 18명이 다쳤고, 사고를 수습하느라 1시간 이상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오전 7시쯤 전남 화순군 원지리 국도에서도 차량 42대가 잇따라 부딪혀 9명이 다쳤습니다.
화순에서 능주 방향으로 가던 40살 이 모씨의 승용차가 앞서 가던 누비라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을 보지 못한 차량들이 연달아 부딪혔습니다.
반대편 차선에서도 부상자를 옮기던 구급차량을 차량 5대가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앞서 새벽 6시 20분쯤 전북 김제시 공덕면 전주·군산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승용차와 화물차 등 20여 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했습니다.
[문태환/사고 운전자 : 안 보이니까 앞 차가 박고 박고 하니까 연쇄충돌 나버린 것이지요.]
이 사고로 9명이 다치는 등 오늘 아침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수 십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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