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개헌 문제와 함께 나라의 미래가 걸린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 한미 FTA 8차 협상이 서울에서 시작됐습니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미국측의 태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경하다는 소식입니다. 협상장 연결합니다.
박정무 기자, (네, 협상장인 서울 하얏트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자 일단, 오늘(8일) 협상 끝이 났죠?
<기자>
네, 두 시간 전인 저녁 6시쯤 한미 FTA 8차 협상, 첫날 회의가 모두 끝났습니다.
양쪽 모두 시간에 쫓기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측의 태도는 강경했는데요.
특히 자동차 분야의 협상은 첫날부터 난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 자동차 문제가 이번 FTA 협상에 있어 핵심 의제로 남아 있습니다.]
배기량 기준의 자동차 세제 개편과 8%에 이르는 관세를 즉시 철폐하라는 게 미국측 주장입니다.
특히 미 의회 의원 15명이 최근 부시 대통령에게 한국 자동차 시장의 개방 확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이 미국측의 협상 태도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 커틀러/미국측 수석대표 : 이번 서한은 자동차 분야에서 평등하고 공정한 장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줍니다.]
자동차와 빅딜을 시도하고 있는 반덤핑 등 무역 구제 완화 부분은 오늘도 미국측이 개선안을 거부해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 서비스 분야와 섬유 분과는 분과장 회의 외에도 고위급들이 따로 만나 핵심 쟁점들을 조율하는 등 협상은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잠시 뒤 9시 반부터는 김종훈 한국측 수석 대표가 협상 진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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