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FTA 8차 협상이 첫날부터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현장을 연결합니다.
이홍갑 기자! (네. 하얏트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협상 어떻게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부터 섬유와 무역구제 등 10개 분야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전 웬디 커틀러 미국측 수석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측의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측의 입장은 당초 예상보다 단호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8차협상에서 핵심쟁점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쇠고기와 자동차 분야에 대해서는 미 의회의 주장을 그대로 되풀이했습니다.
우선 쇠고기와 관련해서는, 뼛조각 쇠고기만 부분 반송한다는 우리측의 양보안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자동차 분야도,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평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한국의 적극적인 시장개방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10개 분과별 실무협상과는 별도로, 금융과 섬유분야에서는 차관보급의 고위급 회담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그러나 예상보다 단호한 미국측의 입장에 가로막혀, 무역구제 분야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협상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저녁 9시 반에는 우리측 김종훈 수석대표가 브리핑을 통해 협상 진행과정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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