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만에 가장 추웠다는 정해년 경칩 추위.
어렵게 땅 밖으로 나온 개구리들.
겨울잠도 덜 깬 데다 날씨마저 추워 잔뜩 움츠린 모습인데요.
이곳은 서울의 한 수족관.
새봄맞이 특별전이 열리자 팔도 각지의 개구리가 다 모였군요.
침샘의 독으로 적을 공격하는 자바 두꺼비.
우리 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참개구리.
이색 애완동물로 인기를 얻는 아프리카 금빛 개구리.
[유은영/관람객 :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종류도 많고 신기한 개구리가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호철/관람객 : 어릴 때 개구리를 만져보던 생각도 나는 데 못 만지는 게 아쉽네요.]
바깥은 아직 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꽃샘추위.
유리벽 안의 다양한 개구리들.
밖의 추위는 잘 모르겠다는 표정이죠.
[박진희/한화 씨월드 과장 : 세계에서 가장 큰 왕 두꺼비를 비롯해서 인기가 많은 애완동물 피시 개구리까지 전시하고 있습니다.]
추위가 잦아드는 이번 주말.
들로 산으로 직접 개구리를 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도시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함을 어른들에게는 옛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개구리가 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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