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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올 극장가 '부성애 파워' 보여줄까?

부성애 주제로 한 영화 제작 붐 일어

'편지', '약속' 등 히트 영화 속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달콤한 연인, 박신양 씨가 아버지로 돌아왔습니다.

영화 '눈부신 날에'에서 박신양 씨는 밑바닥 인생을 사는 건달로 등장하는데요.

느닷없이 등장한 딸을 통해 자신밖에 몰랐던 건달 인생에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됩니다.

[박신양/배우 : 난 나만 사랑하는 놈입니다 사랑받아 본적이 없어서 사랑할 줄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나를 사랑한답니다.]

서민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은 송광호 씨, 영화 '우아한 세계'에서는 조직 폭력배 아버지 역을 맡았는데요.

폼생폼사하는 조직 폭력배가 아닌, 가족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이시대 가장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송강호/배우 :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그리고 이 거대한 조직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한 조직원으로서 인생을 담담히 담아낸 그런 영화입니다.]

차승원 씨는 가슴 절절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입니다.

충무로의 흥행 감독 장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아들'에서 15년 만에 단 하루의 휴가가 허락된 무기수 아버지 역을 맡았는데요.

사춘기 아들과 무기수 아버지의 특별한 만남! 차승원 씨의 변신이 기대되시죠?

제목부터 재미있는 영화 '날아라 허동구'는 야구 선수가 꿈인 IQ 60의 11살 아들 동구와 그의 유일한 친구인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정진영/배우 : 약간 지능이 떨어지는 동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두 부자의 험한 세상의 치대기라고 우리는 생각을 하는데...]

그 외에도 딸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은행 강도가 된 아버지를 그린 영화 '성난 펭귄', 입양아와 사형수 아버지를 다룬 '마이 파더' 까지.

이렇듯 부성애를 주제로 한 영화가 줄을 잇고 있는데요, 부성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소영/영화평론가 :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정서적인 부분, 아버지의 권위나 위엄보다는 아버지가 아들과 맺고 있는 정서적인 부분을 많이 부각하는 것 같아요.]

시대에 따라 아버지들의 모습 역시 달라지고 있는데요.

딱딱한 카리스마를 벗어던지고 따뜻하고 소박한 모습으로 다가온 우리 시대의 아버지들, 이들이 전해줄 색다른 재미와 짜릿한 감동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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