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했던 책가방이 화려해지고, 평범했던 가방이 나만의 가방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꽃무늬, 헤나무늬, 비즈, 인형 등 꾸미기용 소품으로 예쁘게 튜닝 된 책가방들!
서울의 한 '책가방 튜닝' 매장에는 요즘 새학기를 맞아 개성있는 책가방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예쁜 꽃이 그려진 가방, 반짝이는 보석으로 장식한 가방을 본 아이들의 마음은 벌써 학교로 달려가는데요,
[하유라/초등학생 : 가방 가지고 가서요,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요.]
아이들이 튜닝을 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개성 추구!
요즘은 어릴 때부터 모두들 유행에 뒤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고아라/고등학생 : 세련되고 좋고요,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가방이 될 것 같아서 좋아요.]
책가방 튜닝은 한 시간 정도면 자신이 원하는 모양과 색상, 무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비용은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로 싼 편은 아니지만, 요즘 새학기를 맞아 하루 50여 명의 손님이 찾고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최선/튜닝업체 관계자 :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가방 사시는 분들의 절반 이상은 다들 하시는 것 같아요.]
가장 인기있는 튜닝 디자인은 가방 색에 맞춰서 이름의 이니셜을 넣는 것입니다.
예쁘기도 하거니와 아무래도 아이들이 책가방을 잃어버렸을 때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도 좋아합니다.
[김윤미/경기 하남시 : 이렇게 꾸며놓은 걸 보니까 가방 같지 않고 무슨 하나의 예술작품 같기도 하고.]
튜닝의 가장 큰 매력은 꾸밀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이겠죠?
시중에 나와있는 다양한 염색용 물감을 이용해서 제품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수백 가지의 스티커를 원하는 곳에 붙이기도 하고 또 인조보석이나 스팽글을 덧대어 화려하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책가방뿐만 아니라 신발이나 핸드폰처럼 비교적 오래 쓰는 물건들을 중심으로 '튜닝'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원일/학생용품 매장 담당 : 하루에 50여 명 이상씩은 예약도 하시고 바로바로 해가기도 하시고 너무 좋아하십니다.]
단순히 책을 넣어 다니는 책가방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멋내기 소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책가방!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만드는 책가방 튜닝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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