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전통 장 담그기 교실입니다.
장 담그기 기능보유자의 설명을 듣는 주부들의 표정이 진지하죠.
꼼꼼하게 메모도 하면서 한 마디도 놓치지 않는데요, 이번 행사에는 우리 콩을 사랑하는 도시 주부 백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연미/ 농촌기술센터 도시농업팀 : 발효유가 세계적인 건강식품이 됐듯이 장류도 기능성을 많이 인정받고 있어서, 세계적인 식품으로 나아갈 기대를 하고...]
장인이 자식처럼 돌보는 장독대를 돌아보며 장맛의 기본을 배우기도 했는데요,
[김명숙 : 집에서 직접 담근 걸 얻어먹었는데, 산 거랑은 맛이 다르더라고요.]
[김정숙/주부 : 전에는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담가 볼 나이도 됐고, 설명 들으니까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집에 가서 한 번 시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월에 담근 장맛이 가장 좋다는 말이 있죠?
날씨가 따뜻할수록 발효를 늦추고자 소금을 많이 쓰는데 정월 장은 소금이 적게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정월 장은 숙성기간이 가장 길어 맛이 깊어서 예로부터 음력 정월이 장담그기 가장 좋은 때라고 합니다.
[조숙자/ 전통 장 담그기 기능 보유자 : 정월 장은 장을 담갔을 때 두 달 정도는 발효시키죠. 너무 덥지도 않고 기온도 좋고...]
행사에 나온 주부들은 구수한 장맛을 직접 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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