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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철탑 가옥 덮쳐 잠자던 주민들 '혼비백산'

<8뉴스>

<앵커>

그런가하면 대전에서는 교회 철탑이 강풍에 꺾여서 빌라 건물을 덮쳤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에 잠자던 주민들은 혼비백산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회 십자가 철탑이 강풍에 쓰러져 이웃 건물 지붕 아래로 축 늘어져 있습니다.

대전시 용정동 한 교회 철탑이 맥없이 쓰러진 것은 오늘(5일) 새벽 3시 반쯤.

10여m 가량의 구조물이 빌라 4층 건물을 강타했습니다.

교회 철탑이 덮쳐버린 이곳 주택의 베란다 샛쉬는 이처럼 폭격을 맞은 듯 부서졌습니다.

베란다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베란다 안이 유리 조각으로 가득합니다.

다행히 거실 유리창이 부서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을 자던 주민들은 크게 놀랐습니다.

[장순례/피해주민 : 깜짝 놀라서 뛰어 나오니까 시커먼 게 내리 덮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사고를 낸 교회건물은 지난 2000년 5월에 건립됐습니다.

대전 충남 지역에는 오늘 새벽 순간 최대풍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주민들은 한밤중에 불어닥친 강풍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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