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말 바람 무섭다는 말 실감나는데요.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뽑히고 강풍 피해는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신우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강풍은 어젯(4일)밤 9시쯤 절정에 달해서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부산 대학교 쇼핑몰 공사현장에서 H빔이 강풍으로 붕괴되면서 전신주를 건드렸습니다.
주변 상가 20여 가구가 정전됐고 아래에 있던 승용차들도 부서졌습니다.
경남 사천시 사남면 일대 딸기 재배 농가 밀집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30여 채가 찢겨지고 붕괴됐습니다.
[구양자/딸기 재배 농민 : 밤에 그만 모두 이렇게 돼버리니, 그저 쳐다볼 수밖에...바람이
너무 불어 사람도 넘어지겠던데.]
또한 진주시 평거동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공사장에서는 안전 설비들이 잇따라 붕괴됐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도 초속 20m의 강풍이 몰아 치면서 7가구의 양철과 슬레이트 지붕이 뜯겨 나갔습니다.
평창 일대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와 곤돌라는 운행이 중단 됐고, 설악산 케이블카도 멈춰 섰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골프연습장에서는 철탑 18개 가운데 7개가 강풍에 휘어 연습 중이던 사람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백경환/골프연습장 대표 : 어제 같은 경우에는 태풍 주의보도 없었고 바람이 좀 분다고 얘기는 했는데 갑작스럽게 바람 부니까 망을 내리기 전에 그 사고를 먼저 당한거죠.]
강화도에서는 창고 지붕이 통째로 날아가 이웃집과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전주와 대전 등에서는 수십 그루의 가로수가 잇따라 뽑혀 넘어졌습니다.
[전동기 : 차가 막 히둥히둥 구르는데 어제 나와보니까 가로등이 넘어가 있더라고요.]
강풍은 오늘도 계속 위세를 떨치며 전국을 할퀴고 있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