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4일 발생한 탈레반 민병대의 자살 폭탄 공격과 이에 맞선 다국적군의 발포로 적어도 아프간 민간인 1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CNN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아프간 주둔 다국적군의 데이비드 아세타 중령은 "무고한 아프간 시민이 숨져 유감"이라며 "테러리스트들은 인구 밀집 지역에서 다국적군을 공격함으로써 뻔뻔한 인간경시의 태도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고 비난했습니다.
4일 다국적군 차량을 겨냥한 탈레반 민병대와 다국적군 사이에 교전이 발생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국적군 측은 민간인을 향해 발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라흐맛 굴은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들이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아프간 민간인 3명이 미군의 발포로 숨졌다고 증언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장의 미군들이 차량 내 민간인 사망자 3명을 찍은 사진과 영상을 삭제한 데 이어 현장 기사와 영상을 송고·게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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