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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장의 보도자료

어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굳혔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글을 올리자마자 약간 온도가 다른 기사가 보도된 셈이지요. 여러 갈래로 경위를 알아봤는데 결국 정 전 총장의 태도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오늘 저희 정당팀의 남승모 기자가 현장에 가서 취재를 했으니 아마 새 글이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우선 정 전 총장이 오늘 배포한 보도자료를 참고로 올립니다.

보도자료를 보면 어제 기사의 일부 내용은 사실입니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의원들 가운데 김한길, 강봉균 의원을 중심으로 한 교섭단체인 통합신당모임 측에서 한 의원이 자신을 찾아와 만난 것은 사실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어떤 결정을 한 상태는 아니라는 겁니다.

아침에 만난 일부 의원들은 이런 식으로 일부 언론에서 "결심했다"고 보도하고 정작 본인은 "와전됐다. 아직 결심 안 했다"고 해명하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정식으로 정치 활동에 들어서기도 전에 신선함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하기도 하더군요. 물론 정 전 총장의 합류를 바라는 의원들의 생각입니다. 다음은 보도자료입니다.

 
                                            보    도    자    료

저는 3월 6일 MBC 저녁 9시 뉴스데스크에서 보도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사실상 출마 결정"이라는 제하의 보도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해명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17대 대선출마와 관련하여 어떠한 마음의 결정도 아직 내린 바 없으며, 다만 사회적 공인의 한사람으로 많은 분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온 것에 대해 어떠한 형태로든 보답을 해야 되지 않겠는가라는 생각뿐이라는 점을 밝히고자 합니다.

"통합신당모임의 한 의원이 저를 찾아와 신당 참여를 제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그러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은 확인하지만, 현재로서는 통합신당 참여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는 바가 없음을 명확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오는 4월 25일 재·보궐선거에서의 지원을 신중히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오는 4월의 선거에 대해 어떠한 형태의 참여도 지금으로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밝히고자 합니다.

더불어 열린우리당의 '오픈프라이머리 절대 불참'이라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제가 정치 참여 여부를 아직 결정한 바 없는 터에 오픈프라이머리 참여에 대해 언급이 있었다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일로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2007년 3월 7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정 운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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