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멋 내기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알록달록 파스텔 색상의 머리 염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젊은이들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염색으로 인한 피부염이나 탈모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박정혜/서울 목동: 좀 가렵고, 그 때부터 머리에 계속 비듬이 생기고 그랬어요.]
[김성민/서울 목동: 가렵고 붉은 증상이 나서 때로는 긁다보면 터져서 피도 나오고 그런 적도 있었어요.]
실제로 한국소비자 보호원에 작년 한 해동안 접수된 염색약 관련 상담 건수는 62건.
대부분 염색약 사용 후 두피에 진물이 흐르거나 반점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입니다.
모발 염색약은 대부분 피부에 안전하지만 염색약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영철/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 과거에는 PPD라는 성분을 많이 썼는데 그게 하도 염증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염이 많이 생겨서 최근에는 거의 안 쓰고 PTD, '파로톨루엔디아민'이라는 약재를 쓰고 있어요. 그래도 피부염이 발생할 수가 있어요.]
따라서 염색을 하기 전에는 염색 약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피부과에서 사전에 검사를 받거나 자가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가 검사는 염색약을 사용하기 전에 귀 뒤쪽과 팔 안쪽에 염색약을 바르고 이틀 이내 피부가 빨개지거나 가렵게 되는지 알아보는 것으로써 간단하게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계영철/고려대안암병원 피부과 교수 : 머리 염색으로 인한 피부병은 굉장히 오래 갑니다.왜냐하면 머리 염색약이 머리카락에 남아있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가는 특성이 있고 또 심해져요.]
따라서 두피가 민감한 사람은 염색할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탈모의 징후가 보일 때 염색은 절대 금물입니다.
또 염색을 자주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적어도 3개월 이상의 간격은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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