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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대선 정책제안·정책검증' 선언

"특정 인물 지지나 반대 계획은 없다"

참여연대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통령선거 유권자 캠페인과 시민참여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2007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참여연대는 유권자 캠페인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노후 등 민생의제에 대해 유권자의 요구를 수렴해 이를 대선 핵심의제로 만드는 '유권자 정책제안 운동'과 정당·후보별 간판공약을 검증하는 '정책정밀검증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참여연대는 하지만 진보.보수 양 진영 시민단체 일각에서 진행 중인 직접적인 대선 참여와는 거리를 둘 계획이다.

참여연대의 김민영 사무처장은 "대선에서 특정 인물이나 정당을 지지할 생각은 없다"며 "사안에 따라 열린우리당을 지지할 수도 있으며 정책에 따라 한나라당에 동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단체는 당파성을 띠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본분에 충실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시민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웹사이트 구축, 교육.토론프로그램 확충, 회원들의 자원활동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이 같은 사업의 총괄을 위해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교육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참여연대측은 "그동안 권력감시 중심의 주창형 운동을 열심히 펼쳐왔지만 시민과 직접 만나 대화하고 설득하는 일에는 소홀히 한 것을 인정한다.

시민회원 월례 토론마당과 대학생 교육프로그램, 한국사회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 등을 시 민교육사업을 적극 펼쳐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사회양극화해소·민생문제해결 ▲평화국가만들기 운동 ▲권력감시 운동 강화 등의 사업 목표도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새롭게 더 가까이, 시민곁으로'를 2007년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계종 교육원장인 청화 스님을 공동대표로 임명해 임종대(한신대 교수) 공동대표와 함께 참여연대를 이끌어나가게 했으며 김민영 협동사무처장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

또 2002년부터 5년간 사무처장을 맡아온 김기식 사무처장은 정책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밸는 시민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핸순성 동국대 교수는 운영위원장을,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집행위 원장을 각각 맡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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