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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실적 부진에 CEO 보수 대폭 삭감

모토로라가 지난해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최고경영자(CEO) 에드 잰더의 보수를 대폭 삭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모토로라가 2일(현지시각)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잰더는 지난해 총  1천190만달러(약 112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중 임금은 150만 달러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지난 2005년 300만 달러가 지급됐던 현금 보너스는 지난해에는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또 주식 보너스도 전년도 232만 달러에서 175만 달러로 줄었다. 

잰더는 이밖에 636만 달러 상당의 스톡옵션 등도 지급받았으나 이 수치는 보고 규정 변동으로 인해 전년도와 비교가 불가능하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 같은 임금 삭감은 모토로라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모토로라는 노키아와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잰더가 'Q'와 '레이저' 모델을 할인 판매함에 따라 휴대전화 영업이익률이 거의 4년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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