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짙은 안개…항공기 결항·지연 잇따라

<앵커>

이 시각 현재 전국적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도 곳곳에 안개가 끼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첫 소식 보도합니다.

<기자>

이 시각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인천과 수원의 시정 거리가 100m가 채 되지 않고 대구와 군산도 시정 거리가 500m를 밑돌고 있습니다.

안개로 공항에선 항공기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침 6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하노이발 대한항공기와 중국 충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항공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항공편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저시정 경보 2단계가 내려져 있는 김포공항에서는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침 6시 40분, 진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1631편이 결항됐고 이어 6시 55분 제주행과 7시 15분 울산행 항공기도 안개 때문에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고속도로에도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경인고속도로와 제2 경인고속도로 전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서창에서 안산까지 구간, 서해안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 안개가 끼어 있다며 주의 운전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