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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아베 총리 발언, 역사를 부정하는 것"

미 국무부 부장관 "전쟁중 일본행동 용납못해"

<앵커>

미국 언론들은 일본군 위안부가 없었다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송민순  장관도 아베 장관의 발언이 양국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을 방문중인 송민순 외통부 장관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대해 인류 보편적 진리를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일관계 발전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송민순/외교장관 : (아베 총리 발언은) 견실하고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를 위한 공동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니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은 전쟁중 일본의 행동은 납득할 수 없는 나쁜 행위였다고 비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비판입니다.

AP 통신도 일본군 위안부를 부정하는 아베 총리의 주장은 1992년 발굴된 역사적 증거와 모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안부 결의안을 제출한 민주당의 혼다 의원도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적으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 내 아시아 전문가들은 일본의 역사 부정은 종전을 이끈 미국을 비판하는 것으로 미·일 관계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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