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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테너와 소프라노의 색다른 '러브 듀엣'

<8뉴스>

<앵커>

여성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카운터 테너 이동규 씨와 소프라노 임선혜 씨가 색다른 하모니로 무대를 꾸밉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운터 테너와 소프라노의 화음이 색다른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카운터 테너 이동규 씨와 소프라노 임선혜 씨.

200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 함께 올랐던 인연으로 돈독한 예술적 파트너가 된 두 사람이 고국에서 한 무대에 섭니다.

공연 주제는 신성한 사랑.

헨델과 바흐, 모차르트 등의 종교 음악을 고악기 반주로 들려줍니다.

[이동규/카운터 테너 : 음질 조차도 좀 더 따뜻해요. 그래서 좀 사람들에게는 색다를 것 같아요. 음악도 그렇고, 목소리의 스타일이 다르니까...]

훈련을 통해 여성처럼 높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남성 성악가, 카운터 테너는 중세부터 바로크 시대를 포괄하는 고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임선혜 씨 역시 고음악 전문 소프라노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장기를 유감없이 보여줄 무대입니다.

암환자 가족들을 위한 자선 공연도 마련돼 의미를 더합니다.

[임선혜/소프라노 : 저 역시 아버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셔서 암환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가는 콘서트예요.]

카운터 테너와 소프라노의 색다른 러브 듀엣.

국내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레퍼토리로 고음악의 매력을 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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