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0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이달 중에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오는 5월 초에는 대면 상봉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또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금강산 면회소 건설을 즉각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장관급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2일) 남북은 종결회의를 열고, 이번 회담의 최대 쟁점인 제13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개최시기에 대해서도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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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 테러를 당해 숨진 고 윤장호 하사의 시신이 나흘만에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아침 전세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하사의 시신은 육군 참모총장 주관의 추모행사를 마친 뒤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군은 고 윤 하사에 인헌무공훈장을 추서했고, 미 정부도 외국 군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동성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오전부터 시작된 조문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윤병세 외교안보정책수석과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 수십 명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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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개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논란 끝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도 공공택지와 마찬가지로 분양가를 제한하고,택지비와 직·간접공사비, 설계비 등 7개 항목의 분양가 내역을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개정안은 논란이 됐던 택지비의 경우 원칙적으로 '감정가'를 기준으로 하되 대통령령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매입가격도 인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수도권을 비롯해 분양가 상승 우려가 큰 지역 가운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을 원가공개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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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사장 납치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공항경찰대는 피해자 강 모 씨가 배후인물로 지목한 친척과, 범행에 이용된 승합차를 렌터카 회사에서 빌린 한 모 씨, 그리고 강 씨의 측근 한 명 등 3명을 출국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출국금지된 강 씨의 친척은 골프장 운영권과 관련해 강 씨와 여러차례 소송을 거치며 관계가 악화된 인물로, 강 씨가 감금돼 있을 때 납치용의자의 전화를 통해 강 씨와 통화를 나눈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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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 베스트셀러로 대리번역 논란을 일으켰다가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된 '마시멜로 이야기'의 출판사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 중앙지검 조사부는 '마시멜로 이야기' 출판사인 한경BP를 상대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출판사 측을 지난달 무혐의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정지영 씨가 대리번역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무혐의 처분의 가장 큰 사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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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4월부터 무능한 공무원들을 퇴출시키는 새로운 인사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근무 태도가 좋지 않거나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들을 교통량 조사나 시설물 안전 점검, 그리고 기초 질서 위반 단속 등 단순 현장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시정 추진단'에 배치해 6개월간 근무시킬 계획입니다.
6개월 후 재심사를 통해 업무 복귀 여부를 결정하며, 업무 태도가 개선되지 않은 경우 직위 해제 후 자동 면직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플러스 : U포터>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자리에 모인 할머니들.
십 대 소녀들처럼 한껏 상기된 표정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신데요,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했다 뒤늦게 어렵사리 공부를 마치고 졸업장을 받는 자립니다.
할머니들은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가슴에 품으며 감회에 젖었는데요.
[윤영자/중학교 과정 졸업생 : 어렸을 때 졸업 못해서 친구들 몰래 울기도 했는데, 이제는 정말 자랑하고 싶어요.]
중학교 과정 358명, 고등학교 과정 237명.
이 가운데는 79세 김옥임 할머니를 비롯해 60세 이상 고령자가 59명이나 됩니다.
충남 천안에서 서울까지 매일 네댓 시간을 통학하신 할머니도 있어 주위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만큼 할머니들의 뜨거웠던 향학열을 잘 말해줍니다.
[이선재/일성 여중·고 교장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도 공부할 마음이 있으시면 우리 학교에 오셔서 상담도 받으시고...]
꿈을 잠시 접고 힘들게 살아온 젊은 시절이 떠올라 눈물을 흘리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이렇게 늦게나마 배움의 한을 푸신 할머니를 축하하는 가족의 기쁨도 한아름입니다.
[권란희/가족 : 어머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애들도 배우는 게 많아요.]
<오늘의 날씨>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 전국 5~20mm 봄비, 내일 흐린뒤 맑음 } 5에서 10mm가량의 적지 않은 비가 오겠고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지방에도 5mm 안팎의 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흐린 뒤 점차 맑겠지만 남부와 강원영동지방은 아침 한때 비가 조금 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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