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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 회담서 '쌀 지원 시기'놓고 입장차

<8뉴스>

<앵커>

네, 다음은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소식입니다. 오늘(28일)은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사업의 재개와 대북지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습니다.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네, 남북 회담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자, 오늘 회담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이 오늘 오전 전체회의에서 남북간의 인도적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리측 대변인 발표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관세/남측 대표단 대변인 : 모든 인도주의 협력사업들을 이번 장관급 회담 종료 즉시 전면적으로 재개하며 남북 적십자 회담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4월 중에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하자는 우리측 제안을 수용하면서 쌀과 비료를 받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측은 경제 협력 추진위원회도 평양에서 열자고 제안했는데, 결국 대북 쌀 지원 문제를 조기에 매듭짓겠다는 뜻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북한의 핵폐기 과정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쌀과 비료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쌀 지원 시기를 놓고 남북간에 시각차가 드러난 셈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북핵 폐기와 관련된 지난 13일 6자회담 합의를 북한이 신속히 이행하고, 올해 안으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를 개통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또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의 실질적 해결,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특정 정당을 비난하지 말 것 등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은 민족대단합 실현을 위해 제도적 장치 철폐가 필요하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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