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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3명 중 1명은 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눈물이 메말라서 각막에 염증까지 생기는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50대 여성 환자가 많았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눈이 아파 바람조차도 제대로 못 쐰다는 여성입니다.

검사 결과 각막에 염증이 생기고 핏발까지 생긴 중증 안구건조증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황미란(45)/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 바람이 불거나 그러면은 눈이 빡빡하고 뻑뻑해요. 그래서 눈 주위가 빨개지면서 아파요.]

한 대학병원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75%가 안구건조증 증세를 보였고, 3명 가운데 1명 꼴인 32%는 각막에 염증까지 생긴 중증 환자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50대 여성은 60% 가까이가 중증 안구건조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김재찬/중앙대 용산병원 안과 교수 : 폐경 이후 여성에게는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눈물샘이 파괴되고 염증이 심하게 유발됩니다. 그래서 눈물 공급이 잘 안돼가지고 안구건조증이 급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가운데 병원을 찾는 사람은 5명 가운데 1명도 채 안되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눈물 마름증이 아니라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에 문제가 생겨 각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전문의들은 중증의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각막이 손상되고 심하면 시력까지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눈을 자주 깜빡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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