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숨진 고 윤장호 병장의 시신이 오늘(28일)밤 쿠웨이트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유가족들은 시신 인수를 위해서 내일 쿠웨이트로 출국합니다.
보도에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와 합동 참모본부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현지 미군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테러 사건 수습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우선 미국 합참과 협의해 고 윤장호 병장의 시신을 오늘밤 미군 수송기를 이용해 쿠웨이트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윤 병장의 유가족들과 합참의 영현 인수단도 내일 아침 7시20분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에서 자이툰 부대 전세기를 타고 쿠웨이트로 출국합니다.
윤 병장의 시신은 모레 아침 6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참은 윤 병장의 시신이 도착하는대로 윤 병장이 소속된 특전사 부대장으로 장례를 치른 뒤 시신을 대전 국립 현충원에 안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윤 병장이 베트남전 파병 이후 적대 세력에 의한 최초의 해외 파병 순직인 만큼 윤 병장에게 무공훈장과 함께 하사 계급을 추서하는 방안도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도 윤 병장의 순직에 애도를 표하며 동성훈장을 추서하겠다는 뜻을 우리 군에 전달해왔습니다.
합참은 이와 함께 테러를 당한 아프간 다산 부대와 이라크 자이툰 부대 등 모든 파병 부대에게 부대 방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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