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골프장 사장 부자를 납치한 용의자는 지방 폭력 조직과 연관된 한 모 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씨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장 사장 강 모 씨 부자 납치 용의자로 지목된 52살 한 모 씨는 지난 해 폭행치사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였습니다.
한 씨는 지방 폭력 조직과 관련된 인물로 경찰의 특별 관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 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한 씨의 명의를 빼돌려 납치 차량을 빌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공항 주차장 CCTV에서 한 씨 외에 두 명이 용의 차량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경찰은 강 씨 부자 등을 태운 차량이 북인천 IC를 통해 공항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것을 확인하고 행선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납치 당시 CCTV에 강 씨 등이 큰 저항 없이 차에 탄 모습이 찍힌 점으로 미루어 용의자와 서로 안면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강 씨 부자 등은 그제(26일) 저녁 7시 40분쯤 인천공항 1층 횡단보도에서 승합차를 타고 사라진 뒤 사흘째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경찰은 골프장 경영권을 둘러싼 이권 다툼이 번진 것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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