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족정기를 세우는 의원 모임' 소속 김희선(열린우리당)·고진화(한나라당) 의원 일행은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미 하원에 보내는 '위안부 결의안' 관련 서한과 일본 정부의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 56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이 날 '일본군 위안부 만행에 대한 성명'에서 " 위안부 사건은 인류 역사이래 가장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전쟁범죄 행위"라며 "일본이 동북아 평화체제의 일원으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하려면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배상을 최우선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미 하원에 제출된 위안부 결의안(H. RES. 121)이 위안부 문제를 세계 역사 속에서 찾아볼 수 없는 잔혹한 만행이라고 인식하는 것에 동의하고 이런 비극적인 인권유린·여성학대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빠른 시일내에 결의안이 의결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
의원들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의 간담회에서 미 하원 청문회에 참석했던 김군자 할머니로부터 당시 증언상황에 대해 전해듣고 위안부 역사관과 교육관을 둘러 봤으며 우수 의원연구단체 상금을 전문요양시설 건립기금으로 전달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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