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양아 출신 미국 스키 스타 토비 도슨이 오늘(28일) 서울에서 친아버지 김재수씨와 26년만에 상봉했습니다. 상봉 모습 동영상입니다.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 요약
Q 처음 나눈 얘기는?
A “아버지 오래 기다리셨어요.” 한국어를 준비했는데 서투러서 못알아들은 것 같다. 오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울 필요 없고,기쁜 날이므로 울지말고 강해지라고 했다. "
Q 지금까지 어떻게 지냈나?
A "이제까지 삶은 혼란 스러웠다. 현재까지 자기 있게 해준 양부모를 만나서 운이 좋은 삶이었다. 어디에도 잘 맞지 않고 부모님을 봐도 닮지 않았고, 자기가 한국에 가도 잘 맞지 않을 것 같았다. 미아가 된 것 같은 느낌이다."
Q
A "만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기다리고 있다가 이렇게 올라와서 서울 근경에서 있었다. 아들 스케쥴이 바쁜데 나타나면 복잡할 것 같고, 관광공사에서 초청해서 왔으므로 자기 할 일 다 할 수 있게 참았다. 1년넘게 참았는데, 이거 못참겠나 해서 방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Q
..지금 심정은?
A "작년에는 온다고 해서 언론이 복잡하고, 자기 부모라고 나온 사람이 많아서 안온다고 했는데, 많이 기다렸다. 관광공사에서 해줘서.몰랐는데 2월 2일에 연락이 와서 서울에 오라고 했다. 2월 27일에 온다고 했다. 그래서 26일에 나오려고 하는데, 식구들은 연락오면 가자고 했다. 연락도 안오고 해서……확인 연락이 오면 가려고 기다리다가 연락이 와서 왔다. 공항에 나가려고 했는데, 아까 말했듯이 공항 가면 복잡할 것 같아서 공항에 가지 않았다."
Q 어제 토비씨가 관광공사에서 기자회견 시 많은 질문이 있다고 했는데, 왜 잃어버렸는지, 찾으려고 했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했다는데?
A (부)시장통에서 엄마가 잃어버렸다. 저는 그 당시 화물차를 했기 때문에 저녁에 들어와서 얘기를 들었다. 담날 아침에 찾으러 갔는데 찾을 길이 없었다. 고아원도 많이 다녔다. 옛날에는 고아원에 가서 물었더니 없다고 해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 하므로 비가 온다든가 일없을 때 다른 고아원에 가서 찾으려고 했었다.
(토)자신이 지금 자라온 배경으로는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아버지가 부양할 가족이 있고, 자신을 찾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데 이해했다. 아버지에게 원망하려 왔다기 보다는 아버지를 만나고 나아가서 이제까지 삶이 순탄했고, 운좋은 삶이었으므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기위해서 대변인으로서의 역할 하기 위해서, 코리아 헤리티지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이 부모와 얼굴 다르고, 어디서 온지 몰라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을 봤다. 자신의 위치에서 그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삶을 살 수 있을지 노력하고, 아이들에게 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Q 아버지랑 아주 닮았는데, 어떤 느낌?
A "이제까지 아빠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도 정확히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아버지를 보니가 내가 어디서 왔는지 알겠고, 나의 구렛나루가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있었고, 닮았구나 라고 생각했다. 아버지 구렛나루에 비하면 자기는 아기구렛나루다."
Q 해주고 싶은 말은?
A "(부)만나서 훌륭하게 잘 커서 늦게나마 아버지 찾으러 나선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 자기가 아버지 찾았다고 해서 미국에 있는 양부모님에게 소홀이 하지 말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화가 되면 한국어로 부탁하고 싶다."
(토)미국에 계신 어머니, 현재의 아버지가 모두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
Q 골프선수로 전향했는데, 선수로 이루고 싶은 것은?
A "고집이 굉장히 세다. 드라이브 샷을 쳤을 때, 맘에 안들면 8시간 동안 계속 공을 친다. 앞으로 4,5년 내에 프로로 전향할 것이다. 현재는 하는 게 너무 재미있고, 매혹되어 있으므로 본인이 스스로 단련하면 정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토비: "아버지를 찾게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오늘은 평생 기억될 의미있는 날이다. 앞으로 나가서 식사하면서 친밀하게, 속속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자리 만들고 싶다. 웃으면서 얘기나누고 싶다. 앞으로 다시 시작하는 가족관계가 돈독히 유지되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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