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대체 신도시'로 광주 오포가 거론된 영향으로 경기 광주시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
28일 건설교통부의 '1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광주시의 1월 지가 상승률은 1.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건교부는 오포읍 일대가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토지 수요가 늘고 성남-여주 복선전철사업 기대감, 성남-장호원 국도공사 등으로 인해 광주시의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광주시와 가까운 용인시 처인구도 땅을 사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개월 새 0.76% 상승했다.
서울 용산구와 성동구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는 미군기지 이전과 용산민족공원개발 기대감, 한남뉴타운 등으로 인해 0.79% 올랐으며 성동구는 왕십리 뉴타운, 행당동 인근 재개발.재건축 추진 등의 영향으로 0.76% 상승했다.
1월의 전국 평균 상승률은 0.36%로 작년 12월(0.49%)보다는 낮았으며 작년 동월 (0.36%)과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0.51%), 인천(0.45%), 경기(0.40%)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반면 이외 지역은 평균을 밑돌아 수도권이 땅값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월에 신고된 토지거래량은 24만2천385필지, 2억4천43만㎡로 작년 동월대비 필지수는 58.8% 증가하고 면적은 34.6% 증가했다.
이는 작년 1월 거래량이 부동산거래신고제 시행으로 크게 줄었던 상대적 요인과 함께 올해부터 모든 부동산의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되면서 작년 말에 거래가 많았기 때문으로 건교부는 분석하고 있다.
토지거래 신고는 실거래일로부터 30일이내에 하도록 돼 있어 1월 신고건수에는 작년 12월 계약분도 포함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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