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연예] 한류스타 '1000만 달러 시대 왔다(?)'

한류열풍, 스타마케팅 영향으로 갑부 연예인 등장

'한류스타들이 한 해 1,000만 달러를 버는 시대가 왔다'고 어제(27일) 한 경제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배용준 씨는 지난 2005년 329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소속사가 밝혔는데요, 올해도 드라마 출연과 이와 관련된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사업을 통해 500억 원에 가까운 소득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류스타 '비' 역시 2005년 문화산업통계를 통해 215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가수 '비'를 스타로 키워낸 박진영 씨는 지난 16일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한 한류특강에서 '비의 지난해 수입은 2000만 달러, 약 186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장동건 씨 역시 1000만 달러를 버는 톱스타 중에 한 명인데요.

소속사 측이 2005년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속 계약금 약 25억 원, CF 출연료 등을 합쳐 약 55억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동건 씨의 CF 출연료는 1년 전속의 경우 평균 10억 원에서, 영화 개런티도 이와 비슷한데요, 작년에는 20여편 정도의 광고에 출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1000만 달러.

웬만한 중소기업의 1년 매출과 맞먹는 거금인데요, 이처럼 1인 기업으로 올라선 갑부 연예인의 등장은 아시아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과 스타 마케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김헌식/대중문화평론가 : (한류 스타들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한류에만 의존하지 말고 콘텐츠 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성공에 자만하지 말고 제2, 제3의 성공을 위해 한류스타 본인은 물론 당국과 기획사도 더 힘을 쏟아야 할 시점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