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 이틀째를 맞아 남북 대표단이 본격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정식 기자! 오전 회의가 시작됐다죠?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전체회의는 남북 대표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기조발언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입니다.
현재 남북 대표단이 순차적으로 기조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남측 대표단은 기조발언에서 북핵 폐기의 초기 절차에 합의한 6자회담의 2·13 합의를 북측이 신속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재개와 장관급 회담 등 남북대화의 정례화, 경의선, 동해선 열차의 시험운행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촉구했습니다.
북측 대표단의 기조발언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쌀과 비료를 지원해 달라는 뜻을 내비치면서, 참관지 제한 철폐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 등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늘(28일) 기조발언은 이번 회담에 임하는 양측의 기본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지만, 일단 양측의 최대 요구치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요구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좀 더 접촉을 해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오전 회의가 끝나면, 오후에는 평양음악대학을 참관할 예정인데요.
양측 대표단은 수시로 개별 접촉을 통해 의견 조율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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