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봄 중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오는 2010년부터 적용될 서울시 고교 학군제 개정안이 확정됐습니다. 정원의 최대 70%까지를 학생들의 선택에 따라 뽑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구에 사는 학생의 경우 2010학년도부터 서울 전체에서 가고 싶은 고등학교 두 곳을 선택해 지원합니다.
학교는 여기서 정원의 20~30%의 학생을 추첨을 통해 선발합니다.
1단계에서 선발되지 못하면 2단계로 남부학군에서 가고 싶은 학교 두 곳을 선택하고 학교는 정원의 30~40%를 선발합니다.
여기서도 학교를 배정받지 못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가까운 학교로 가게 됩니다.
[공정택/서울시 교육감 : 학교선택은 그 학교에 대한 간접적인 평가이므로 학교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강북학생도 강남에 있는 학교에 배정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강남은 강남대로 강북은 강북대로 불만이 여전합니다.
[강남 거주 학부모 : 저희가 여기 사는 이유는 근처에 좋은 학교가 있는 것도 이유가 되겠죠. 좋은 학교를 놔주고 멀리간다는 게 타당성이 맞지 않죠.]
[강북 거주 학부모 : 강북은 강북대로 지역에 따라서 좋은 학교를 정부에서 만들어 줘야지 선택권을 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지원율이 떨어지는 비선호 학교는 정원 감축과 특성화를 추진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교육청의 계획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1, 2, 3차 지원단계별 선발 비율을 실험을 더 거친뒤 내년 10월에 최종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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