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연말부터 아파트 가격이 안정되고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아직 정부도 낙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아파트 실거래 분석자료를 보면 지난해 10월이 8만여 건으로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 11월에는 7만 6천 건, 12월에는 4만 9천 건으로 계속 줄어들었으며 지난달에는 지난 10월의 25%에도 못 미치는 1만 9천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아파트 평당 매매 가격도 10월을 기점으로 계속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지난해 10월 평당 1297만 원에서 지난달 1138만 원으로 12.2%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도 3개월 사이 평균 15.7% 떨어졌습니다.
건교부는 분양가 상한제, 분양가 원가 공개 등 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매매가 하락 심리가 확산된 것으로 자료 결과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여전히 혼조세라며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은 지난달 신고가가 11억 3천만 원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억 1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또 송파구 가락동 쌍용아파트 39평형도 3개월 전보다 1억 2천만 원이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해 거래된 부동산 전체 건수는 322만 건, 금액은 425조 원에 이르렀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는 재고 330만 호 가운데 19.1%인 63만 호가 거래돼 아파트 5곳 가운데 한 곳은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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