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북 장관급 회담이 내일(27일) 평양에서 열립니다.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군비통제 조치가 논의될 것으로 보여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중단됐던 남·북 장관급 회담이 내일부터 평양에서 열립니다.
우리측에서는 이재정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서고 북측에서는 권호웅 내각책임참사가 단장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이번 장관급 회담에서 정부는 남·북간 군비통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들을 북측에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비통제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는 남·북 군사 당국자간 직통전화와, 대규모 부대의 이동 상황 등을 사전에 알려주는 군사력 운용 통제 방안들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북측이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쌀과 비료 지원을 요청해 올 경우 적극적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 양측은 또, 이산가족 상봉 재개와 열차 시험운행 등 그동안 이행되지 못한 남북관계 현안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남측 대표단 52명은 내일 오후 3시 서해직항로를 통해 평양에 들어가며 저녁에는 박봉주 북측 내각 총리 주최의 환영만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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