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3차 종합병원이 없었던 부산 동부권에 천 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최첨단 장비와 대형화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던 지역 환자들의 의료비 부대 비용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부권 주민들의 의료 서비스를 담당할 해운대 백병원이 첫 삽을 떴습니다.
전문 클리닉 중심의 최첨단 의료시설이 들어섭니다.
[황태규/부산 해운대 백병원 건립본부장 : 해운대 신시가지 주민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 공공의료기관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런 공공의료기관이 부족한 점을 저희 백병원이 설립됨으로써 해소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대형화, 고급화로 수도권 병원과 경쟁 부산 최대 규모인 천 개의 병상에 VIP병동을 따로 만들었고 일반 병실은 7인실이 아닌 5인실로 꾸미는 등 고급화를 꾀했습니다.
몸집 불리기에 나서는 수도권 대형 병원에 맞서 지역 병원들도 대형화와 고급화로 승부수를 띄운 셈입니다.
해운대 백병원의 건립은 지역 병원의 대형화 경쟁의 신호탄이 됨은 물론, 수도권으로 가던 지역 환자의 역외 유출을 막는 데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KTX의 개통 등으로 그동안 수도권 병원을 찾는 지역 환자는 매년 30%씩 늘면서 경제적 부담이 돼왔습니다.
[박희두/부산시 의사협회장 : 원래 지방과 중앙의 의료수준 차이를 걱정 하시는데 그런 점이 많이 해소 되고 오히려 평준화가 될 것 같고...]
해운대 관광특구와 연계한 메디컬 투어리즘을 추구하는 해운대 백병원은 오는 2009년 11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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