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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탤런트 이찬-이민영 첫 대질조사

오전 8시 50분.

이찬 씨가 먼저 서울 동작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민영 씨는 10여분 뒤 분홍색 모자에 검은 썬글라스를 쓰고 긴장된 모습으로 경찰서에 들어섰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현장검증 후 12일 만에 다시 만났는데요, 양측 변호인이 배석한 가운데 대질심문이 시작됐습니다.

이찬·이민영 씨가 조사실에 들어간 뒤 개그맨 김경민 씨 등 세명이 '부부싸움은 물베기'라는 피켓을 들고 경찰서 로비에서 시위를 벌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조사실에서는 종종 고성이 오가기도 했는데요,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대질조사는 오후 6시 20분까지 9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저녁 8시 반이 넘어서야 귀가할 수 있었는데요, 몰려든 취재진과 몸싸움 끝에 이민영 씨가 먼저 차에 올라 떠난 뒤, 양측 변호인들이 간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재철/이민영측 변호인 : (피고인 이찬이) 혐의사실 중에 일부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일부 사실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지만 부인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되리라 믿습니다.]

[이건수/이찬측 변호인 : 고소인(이민영)이 자동차서 왼쪽 옆구리를 발로 차여서 굴러 떨어져 그로인해 유산됐다는 것은 부인했고, 어떤 폭행에 의한 유산이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구체적인 증거를 준비해 다시 조사에 응할 것입니다.]

11시간의 마라톤 조사에서도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찬, 이민영 씨.

이들은 곧 2차 대질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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