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어젯(23일) 밤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공연을 본 관객들이 오늘 새벽까지 귀가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주최측이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입장객들의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억지로 보관시켰다가 발생한 일이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쯤, 동방신기 콘서트가 열렸던 공연장입니다.
관객들이 집에 가지 못하고 공연장을 돌아다니며, 소지품을 찾고 있습니다.
[피해 관객 : 5시간동안 계속 여기서 헤맸어요. 핸드폰 가방도 못찾고, 여기와서 찾아달라고 하면 그쪽에서 더 화내시고 저희는 집에도 못 가고.]
새벽이 되도록 귀가하지 않는 자녀들 때문에 부모들이 찾아오기까지 했습니다.
기획사측은 공연 직전 가수의 초상권을 보호하겠다며 관객들의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강제로 보관했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맡긴 물건을 찾는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자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지품들이 뒤섞였기 때문입니다.
[김성학/공연기획사 대표 :
전문가들은 기획사들이 팬보다는 스타 중심으로 콘서트를 운영해서 생긴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박진식/변호사 : 주관사이든 주최사이든 책임을 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핸드폰을 반환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책임을 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기획사측은 오늘과 내일 공연에서는 소지품을 수거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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