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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77% "취업위해 거짓말 한 적이 있다"

<8뉴스>

구직자들이 바늘구멍같은 취업 관문을 거치다 보면 적당히 거짓말을 꾸며댈 때도 있을텐데요.

한 취업포털사이트의 조사결과 구직자의 77.4%가 '취업을 위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직자들이 면접을 볼 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평소에 이 회사에 관심이 있었다' 는 말이었습니다.

그 다음이 '연봉보다 일에서 보람을 찾겠다'거나 '외국어나 컴퓨터 실력이 중급정도는 된다', 그리고 '이 기업에만 지원했다'는 등의 순이었는데, 대부분이 점수를 따기 위한 아부성 표현이나 자기 PR용 거짓말이었습니다.

반대로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에게 '나중에 연락드리겠다'는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우리회사의 근무환경이 좋습니다' 내지는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가 뒤를 이었는데 회사 이미지를 생각한 인사치레성 빈말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거짓말에 대해 구직자나 인사담당자 모두 지나치지 않은 거짓말은 자기 PR이나 입사의지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볼 수 있다는 대답이 많았는데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솔직하게 자기를 드러내고 정당한 평가를 받는 게 가장 현명하고 바람직한 방법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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