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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미리보는 울산 혁신도시"

<앵커>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울산 혁신도시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11개 이전 공공기관의 좌우로 2만 2천명이 거주할 주거단지가 조성됩니다.

이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구 북부순환도로 7km 따라 윗쪽으로 277만㎡에 걸쳐 조성되는 혁신도시.

이곳에 혁신도시 심장부인 11개 이전 공공기관이 울산경찰청을 중심으로 들어섭니다. 

경찰청과 시교육청 사이에 한국석유공사와 근로복지공단 등 5개 이전 기관이, 맞은 편에는 노동부 종합상담센터와 산업안전공단 등 6개 기관이 이전할 계획입니다.

또, 이전 공공기관의 좌우에는 인구 2만2천 명이 입주할 수 있는 단독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주거단지에는 이곳 함월고등학교를 포함해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2곳, 특수학교 한 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혁신도시는 특히, 전체 면적의 3분의1을 녹지로 꾸미고 내부에는 '그린 에비뉴', 즉 녹색 에너지 거리를 조성해서 경관중심의 에너지 폴리스로 추진됩니다.

[신동길/울산시 혁신분권담당관 : 5월달에 보상에 착수하고 계발계획 회의를 8월달에 승인이 나면 9월달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원유곡 마을은 혁신도시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약사마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보상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어서 이주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착공하게 될 울산 혁신도시는 울산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다주는 원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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