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비서였던 김유찬 씨가 잠시 뒤 2차 기자회견을 엽니다. 김 씨는 이 전 시장 측으로부터 돈을 받을 당시 관련 기록들과 이 전 시장 측이 제공한 법정 예상 질문지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 씨는 오늘(21일) 기자회견에서 먼저 자신에게 돈을 건넨 J, K 씨 등 두 전직 보좌관이 작성한 사실확인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이 사실확인서에 두 보좌관이 돈을 건넨 시점과 금액, 장소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겨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오늘 아침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J, K 두 보좌관과의 대화 내용을 담은 녹취록이 있으며 두 사람의 양해를 얻을 경우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당시 이 전 시장 측이 제공한 법정 예상 질문지와 답변서 등도 가지고 있다며 역시 기자회견에서 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97년 법정에서 이 전 시장의 경쟁자였던 이종찬 전 의원이 3억 원을 주겠다고 해 폭로회견을 기획했다고 증언했지만, 이 증언은 이 전 시장 측 보좌진의 지시에 따른 거짓말이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어제 지난 16일 1차 기자회견 때와는 달리 공판 전, 진술의 중요도에 따라 많게는 한꺼번에 5천만 원까지 돈을 건네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전시장 측은 김 씨의 기자회견 내용을 지켜본 뒤 맞 대응 수위를 결정하겠다며 대응자료를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