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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리포트] "이란, 수출할 석유 없을 듯"

<앵커>

뉴욕을 연결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 분석해 보는 시간입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희준 특파원, 오늘(21일) 뉴욕 주가는 오전에 떨어졌다가 오후에 다시 올랐죠?

<기자>

그렇습니다.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를 끝낸 뉴욕 증시가 오전에는 세계 최대의 건축 자재 판매 업체인 홈디포의 실적에 실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가 오후에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이렇게 웃으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후 주가 상승에는 연준위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탈 것이다'라고 밝힌 것과,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는 19.07올라서 12,789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1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4포인트 올랐습니다.

<앵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석유 매장량을 가진 이란이 몇 년 안에 수출할 석유가 없을지도 모른다는데 이게 무슨 이야기입니까?

<기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석유 매장량이 많아도, 실제로 땅을 뚫고, 개발하고, 또 정유 과정을 거쳐야만 우리가 쓸 수 있는 석유나 가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많은 자본과 기술이 필요한데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서구 투자가 거의 없어서, 관련 시설들이 상당히 낡은 데다가 최근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가동 이후에 상황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타임스가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란 전체 석유 생산량은 자꾸 줄고 있는데 반대로 이란 국내 석유 소비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에 이대로 가다가는 7 - 8년 내에 이란에는 더는 수출할 석유가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석유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이 정부 예산의 절반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란 정부도 응급 대책 마련에 나섰는데 일단 3월부터 석유 배급제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란이 최근 핵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것도 핵무기 개발을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덧붙이고 있습니다.

이란 이야기가 나와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부시 행정부는 '뭔 소리냐,그럴 생각 전혀 없다'는 입장이지만 요즘 미국 언론들은 미국이 조만간 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중동에 또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지난주에 미국 중·상류층 가정에서 환경과 건강 위해 집 바닥을 아예 진흙으로 까는게 유행이라고 전해드렸는데 화장실 청소하거나, 가구나 유리창 닦을 때 칙칙 뿌리고 하는 청소 용품 있지 않습니까?

뉴욕 타임즈는 화학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역겨운 냄새까지 나는 전통적인 청소용품 대신 친환경적인 천연 청소용품을 찾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가 이런 제품 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참고할만한 대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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