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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 "북한, 핵무기 50개 개발 가능"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존재" 시사…국회 정보위서 보고

<앵커>

국가정보원이 이런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1년 동안 최대로 개발할 수 있는 핵무기가  50개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또 북한에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앞으로 중유 지원 같은 6자회담 후속조치에 영향을 미칠 아주 중요한 사안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만복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6자회담의 성과와 경과를 보고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 능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김 원장은 북한이 "기존의 5MW급 원자로에 건설 중인 50MW급 원자로까지 가동한다면 1년에 40, 50개의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핵무기 연료로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북한이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는 "현존하는 프로그램의 하나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6자회담 실무그룹의 조사 대상으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계속 유념해서 지켜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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