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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1억 원어치 훔친 전문털이범 검거

<앵커>

이달 초 슈퍼마켓에서 담배 5백만 원어치가 순식간에 털린 사건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만, 담배 전문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이 훔친 담배, 무려 1억 원어치나 되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일 새벽 경기도 수원의 한 슈퍼마켓에서 담배 5백만 원어치를 털어갔던 용의자들이 붙잡혔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경기도 수원 일대를 돌며 담배만 전문적으로 훔친 혐의로 43살 윤모 씨 등 2명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윤 씨 등은 무전기와 공구를 갖추고 20여 차례에 걸쳐 담배 1억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모 씨/피의자 : 다른 것은 팔 수가 없고, 담배는 어디서나 팔 수가 있으니까요.]

지난 2003년 강원도의 한 대학으로 유학왔던 중국인 24살 임모 씨가 절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경북 경산과 경기도 부천 등지의 아파트에서 금품 2천6백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2월 체류 기간이 다 돼 불법 체류자가 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어제(20일) 오후 2시쯤 서울 망우동의 한 초등학교 뒷길에서 이 학교 1학년생인 8살 박모 군이 보습학원 승합차에 치여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54살 이모 씨가 차를 회전시키다 학교 담벼락 뒤에서 뛰어오던 박 군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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