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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 날이자 우수 '봄기운 성큼'

포근한 날씨에 도심 나들이객 줄이어

<8뉴스>

<앵커>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 절기답게 포근했던 오늘(19일), 여러분께서는 어디에서 뭘 하며 보내셨는지요?

나들이 나온 사람들, 고향집 나서는 가족들, 연휴 마지막날 풍경을 유재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설 차례를 지내기 위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한데 모여 윷놀이를 즐깁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자, 손녀까지 모처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고향집에서 명절을 보낸 자녀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에 오릅니다.

부모님들은 헤어지는 게 못내 아쉬운 듯 멀어져 가는 차량을 지켜보며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른 포근한 날씨에 가족끼리 소풍을 나온 시민이 많았습니다.

[임병대/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 명절 끝자락이고, 날씨도 좋아서 가족들이 모여서 나들이 할 겸, 오래된 역사도 볼 겸 해서 같이 나왔습니다.]

대나무와 짚으로 만든 달집을 태우는 시민들, 타오르는 불길에 지난해 액운을 날려 버리고 새해엔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운 스키어들은 하얀 눈밭을 가르며 마지막 스키철을 즐겼습니다.

험하고 가파른 바위 봉우리도 새해 계획을 다짐하는 등산객들에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시민들은 어느새 훌쩍 다가온 봄 기운을 느끼며 새해 첫 연휴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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