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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뛰는 '사교육 물가'…학부모 허리 휜다

<앵커>

물가는 안정됐다는데 사교육비는 뛰고 있습니다. 교육비 부담에 학부모들의 허리가 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대입 종합반 학원비가 지난해 1월보다 8.5%가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학원비 상승률은 지난 96년 7월 8.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고입 종합반 학원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가 올랐습니다.

피아노 학원비는 4.7%, 미술학원비는 3.9%, 외국어 학원비는 5.2%가 올랐습니다.

취업학원비도 4.9%가 올랐고, 보육시설이용료는 5.9%가 상승했습니다.

학원비 상승으로 지난달 교육 물가 상승률은 5.4%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1.7%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가계의 전체 비용 항목 가운데 교육비의 상승률이 최고였습니다.

전체 가계지출에서 가장 비중이 큰 항목 가운데 하나인 학원비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계의 체감 물가 상승률은 더욱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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