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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 크리머, LPGA 시즌 개막전 우승

한희원 4언더파 7위. 강지민 2언더파 10위

<8뉴스>

<앵커>

미 LPGA 투어. 올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 선수들의 2년 연속 우승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미국의 '폴라 크리머'가 시즌 첫 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하와이에서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선수들은 오늘(18일)따라 하와이의 바닷바람에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꾸준하게 선두권을 유지하던 한희원도 보기만 2개로 우승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강지민도 한 타를 잃어 톱 10에 만족했습니다.

시즌 첫 승은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파라과이의 신예 그라나다의 대결로 압축됐습니다.

한타 차로 뒤져있던 그라나다가 18번홀 버디로 공동선두에 나서며 버디로 크리머를 압박합니다.

그렇지만 크리머도 뒤지지 않고 곧바로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가장 어렵다는 17번 홀에서 10m 내리막 퍼팅을 버디로 장식했습니다.

합계 9언더파로 한 타차 우승.

크리머는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3승째를 기록했습니다.

[폴라 크리머 : (시즌 첫 대회인) 하와이에서 우승을 차지해 특별히 더 기쁩니다. 다음 주 열릴 대회도 기대하겠습니다.]

갤러리들은 개막전부터 펼쳐진 극적인 승부에 환호했습니다. 

[크리스 크락커 : 코스가 너무 훌륭하고 아름답습니다. 멋진 승부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2년 연속 명승부가 연출되면서 SBS 오픈이 LPGA 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한 차원 높아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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