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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아기돼지 탄생…농가엔 '복덩이'

<8뉴스>

<앵커>

6백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해가 오늘(18일)부터 정식으로 시작됐습니다. 정해년 첫날, 다복과 희망의 상징이 될 아기 돼지들의 모습을 취재했습니다

남달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돼지 집단 사육지인 경북 군위군의 한 농장.

정해년 새해 아침이 밝아오고….

농장 한쪽에 마련된 무균 산실에는 산통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미 돼지들이 가쁜 숨을 몰아쉽니다.

오랜 산고 끝에 하나 둘 새해 새 생명이 태어납니다.

갓 태어난 새끼 돼지들은 눈을 뜨자마자 저마다 어미젖을 찾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다산과 다복의 상징인 황금 돼지해이기에 사육 농가마다 이들 복덩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릅니다.

[김연우/'둥지' 농장 대표 : 돼지들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돈도 많이 벌고 해서 희망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연건평 5천여 평의 사육사에 자라는 돼지만도 1만여 마리.

낯선 카메라가 신기한 듯 이리저리 통통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이곳 농장은 민간 연구소까지 갖추고 약용 사료와 철저한 위생 관리로 육질 좋은 무균 돼지를 생산하면서 연간 6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황금 돼지해인 새해, 사람들은 저마다 희망찬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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