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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에 풍랑주의보…뱃길 곳곳 통제

내일 오후부터 정상 되찾을 듯…강원산간에 눈

<8뉴스>

<앵커>

오늘(17일) 걱정했던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뱃길은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남쪽 바다에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부터 파도가 거세게 일더니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남 여수와 완도, 그리고 경남 통영 앞바다와 제주도를 둘러싼 전 해역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 완도, 목포를 오가는 2천 t 급 미만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었습니다.

모슬포와 마라도 등 제주도 인근 섬지역을 운행하는 소형 여객선들의 출항도 금지되었습니다.

항구를 찾았던 귀성객 9백여 명이 발길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물결이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뱃길도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날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과 제주 지방에는 5에서 10mm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강원 산간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1에서 3cm가량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는 맑고 포근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설 연휴 이후에도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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