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한 치 물러섬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의 청운교회에서 열린 자신의 미주 후원회 발대식(회장 쟈니윤)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동포 여러분이 있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재미교포들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저는 결혼도 안 했고 자식도 없다. 저에겐 국민이 가족이고 대한민국이 최우선"이라며 "국민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하지 않다"며 특유의 '희생과 사심없는 리더십'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자랑스런 선진 한국을 만들어 보이겠다"면서 "나를 격려해주는 동포 여러분이 있어 돌아가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역시 부분가발을 사용해 틀어올린 머리에 진홍색 저고리와 청회색 치마의 한복 차림으로 나타나 후원회에 운집한 2천여명의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 전 대표는 17일 교민단과 간담회를 갖고 구정을 맞아 열리는 교민축제에 참석한 뒤 18일 새벽 비행기편으로 귀국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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